Posted on : 2006-05-22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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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4일부터 2006년 5월 19일까지, 근 8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자 한겨레 신문 책·지성 섹션에 연재하였습니다. 드디어 지난 주 금요일자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종료했습니다.
이번 주에 지면 개편이 있다고 합니다. 작년 지면 개편 때 새 코너를 맡게 되어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시원섭섭한 기분인데, 돌아보니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만두는 시기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책 읽기 방식을 바꿔, 손에 잡히는 대로 무작정 읽기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제를 정해놓고 깊이 있게 읽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데, 매주 새로운 책으로 퍼즐을 만드는 것이 때로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저는 참 복이 많은 놈 같습니다.
한겨레 게재일 : 2006년 5월 19일 금요일

[가로 열쇠]
-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준말. 일제강점기 36년간 자행된 친일파의 반민족행위를 처벌하기 위하여 제헌국회에 설치되었던 특별기구.
- 높은 곳에서 아래로 몸을 던짐. 1914년 인천감옥으로 이감된 백범은 매일 쇠사슬에 묶인 채 인천항 공사에 동원되었다. 이 무렵 ○○ 자살을 결심했으나 곧 마음을 고쳐 열심히 일을 해 상까지 받게 된다.
- 유죄가 될 가망이 없거나 기소가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때,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일. 1909년 10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으나, 한 달여 만에 ○○○ 처분되었다.
- 국가나 사회,단체보다 개인을 우선으로 하는 주의. “최고 문화로 인류의 모범이 되기로 사명을 삼는 우리 민족의 각원은 이기적 ○○○○자여서는 안 된다.”
- 남의 사상, 의견 따위를 배척하여 물리침. “나는 어떠한 의미로든지 독재정치를 ○○한다.”
-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행하는 정치 형태. “나는 미국의 ○○○○ 정치제도가 반드시 최후적인 완성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아니한다. 인생의 어느 부분이나 다 그러함과 같이 정치형태도 무한한 창조적 진화가 있을 것이다.”
- 학생의 무리, 또는 학문을 닦는 사람. “내 나이 이제 70이 넘었으니, 직접 국민교육에 종사할 시일이 넉넉지 못하거니와, 나는 천하의 교육자와 남녀 ○○들이 한번 크게 마음을 고쳐먹기를 빌지 아니할 수 없다.”
- 온 천하 사람이 다 형제와 같다는 ‘사해형제’와 동의어. “○○○○의 크고 아름다운 목표를 향하여 인류가 향상하고 전진하는 노력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요 마땅히 할 일이나…”
- 옥에 갇힌 사람에게 사사로이 옷과 음식 따위를 대어 주며 보살피는 일. 1911년, 백범은 총감부 임시 유치장에서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종로 구치감을 옮겼는데, 이 때 어머니가 ○○○○를 했다.
[세로 열쇠]
- 자연 그대로 되어 있고, 사람이 힘들여 함이 없음. “나는 노자의 ○○를 그대로 믿는 자는 아니거니와, 정치에 너무 인공을 가하는 것을 옳지 않게 생각하는 자이다.”
- 몸의 좌우 어느 한쪽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함. 백범의 나이 13~14세 때 아버지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전신불수가 되었다. 이후 호전되어 ○○○○ 상태가 되자 부모님은 문전걸식을 하며 유명한 의원을 찾아 떠돌았다.
- 나라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 “○○은 군대의 병정도 아니요, 감옥의 죄수도 아니다.”
- 일제 강점기 때 남의 땅을 빌어서 소작료를 내고 농사를 짓던 사람. 1917년 백범은 ○○○들을 계몽하고 학교를 세웠다. 이 해에는 둘째 딸에 이어 셋째 딸마저 죽었다.
- 연극이나 영화에서 주역을 맡아 연기하는 배우. “우리 민족의 지나간 역사가 빛나지 아니함이 아니나 그것은 아직 서곡이었다. 우리가 ○○○○로 세계 역사의 무대에 나서는 것은 오늘 이후다.”
- 민족의 독립과 통일, 또는 우월성을 내세우는 주의. “일부 좌익의 무리는 혈족의 동포를 무시하고 소위 사상의 동무와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적 계급을 주장하여, ○○○○라면 마치 이미 진리권 외에 떨어진 생각인 것같이 말하고 있다.”
- 동학에서 지방 교인들을 관할하고 표교를 맡은 ‘접소’를 담당하던 사람. 백범은 동학에 입문하여 19세에 팔봉 ○○가 되어 동학군의 선봉장으로 해주성을 공격했다.
- 송나라 주희가 새로운 유학. 주희의 이름을 딴 학문. “수백년 동안 이씨 조선에서 행하여 온 계급 독재는 유교, 그중에도 ○○○파의 철학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 사상,학문,사회생활,가정생활,개인생활까지도 규정하는 독재였다.”
- 도망하여 피함. 1898년 백범은 감옥을 탈출하여 삼남으로 ○○하였다. 대신 부모님이 투옥되었다.
- 일을 일으킴. 백범은 21살 때 국모의 원한을 갚는 ○○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었으나 탈옥하여 공주 마곡사에 입산, 승려가 되기도 하였다.
-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쓰게 된 묘지. 백범의 아내 최준례는, 백범 나이 49세 사망하여 불란서 조계 숭산로 ○○○○에 묻혔다.

Posted on : 2006-05-18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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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게재일 : 2006년 5월 12일 금요일

[가로 열쇠]
- 모질고 고집이 셈. ‘이런 날에는 / 잃어버린 ○○하던 형을 / 부르고 싶다.’ <이런 날>
- 향기로운 냄새. ‘매를 본 꿩이 도망가듯이 / 암흑이 창구멍으로 도망간 / 나의 방에 풍긴 / 제물의 위대한 ○○를 맛보노라.’ <초 한 대>
- “1910∼1945년 한국이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로 통치 받던 시기. 생전에 출간되지 못했던 윤동주의 시집은 1948년에 유고 30편을 모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간행되었다. 이 시집이 세상에 나옴으로써 비로소 알려지게 된 윤동주는 일약 ○○○○○ 말의 저항시인으로서 크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
”
- 주로, 가죽을 원료로 하여 발등을 덮게 만든 서양식 신. ‘오늘도 구멍 뚫린 ○○를 끌고, / 훌렁훌렁 뒷거리 길로, / 고기 새끼 같은 나는 헤매나니, / 나래와 노래가 없음인가, / 가슴이 답답하구나.’ <종달새>
- 산기슭의 내민 귀퉁이. ‘○○○○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자화상>
- 가스등을 일컫는 한자어. ‘모퉁이마다 / 자애로운 헌 ○○○에 / 불을 켜 놓고, // 손목을 잡으면 / 다들, 어진 사람들 / 다들, 어진 사람들’ <간판 없는 거리>
-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강. 북한에 있다. 봉이 김선달이 팔아먹었다는 물로 유명. ‘앙당한 솔나무 가지에, / 훈훈한 바람의 날개가 스치고, / 얼음 섞인 ○○○ 물에 / 한나절 햇발이 미끄러지다.’ <모란봉에서>
- 우두커니 한 곳을 바라보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대궐 지붕 위에서 기왓장 내외 / 아름답던 옛날이 그리워선지 / 주름 잡힌 얼굴을 어루만지며 / ○○○○ 하늘만 쳐다봅니다.’ <기왓장 내외>
- 항일화, 조일화라고도 불리우는 국화과 한해살이 식물. 태양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진 노랗고 큰 꽃이 핀다. ‘누나의 얼굴은 / ○○○○ 얼굴 / 해가 금방 뜨자 / 일터에 간다.’ <○○○○ 얼굴>
[세로 열쇠]
- 태어나서 자란 곳. ‘삼 년 만에 ○○ 찾아드는 / 산골 나그네의 발걸음이 / 타박타박 땅을 고눈다. / 벌거숭이 두루미 다리같이…… ‘ <곡간>
- 오늘의 바로 다음날. ‘○○ ○○ 하기에 / 물었더니 / 밤을 자고 동틀 때 / ○○이라고 // 새날을 찾던 나도 / 잠을 자고 돌보니, / 그때는 ○○이 아니라 / 오늘이더라. // 무리여! / ○○은 없나니 / ……’ <○○은 없다>
- 3~4월에 날아드는 철새. <흥부전>에 나온다. ‘○○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 스산한 가을날 – //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 서리 내리는 저녁 – / 어린 영은 쪽나래의 향수를 타고 / 남쪽 하늘에 떠돌 뿐 -’ <남쪽 하늘>
- 백두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흐르는 강. 한국과 중국, 러시아의 국경을 흐른다. ‘헌 짚신짝 끄을고 / 나 여기 왜 왔노 / ○○○을 건너서 / 쓸쓸한 이 땅에 // 남쪽 하늘 저 밑엔 / 따뜻한 내 고향 / 내 어머니 계신 곳 / 그리운 고향 집.’ <고향 집>
- 산과 산 사이의 깊숙이 패어 들어간 곳. ‘○○○○ 오막살이 낮은 굴뚝엔 / 몽긔몽긔 웬 내굴 대낮에 솟나.’ <굴뚝>
- 남의 집에 고용되어 주로 부엌일을 맡아 하는 여자. ‘식권은 하루 세 끼를 준다 // ○○는 젊은 아이들에게 / 한 때 흰 그릇 셋을 준다. // 대동강 물로 끓인 국, / 평안도 쌀로 지은 밥, / 조선의 매운 고추장. // 식권은 우리 배를 부르게.’ <식권>
- 남자. 특히 한창때의 젊은 남자. ‘돌아가 생각하니 그 ○○○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는 그대로 있습니다. // 다시 그 ○○○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가 그리워집니다.’ <자화상>
- 둥글게 그린 도형. ‘처마 밑에 / 시래기 다람이 / 바삭바삭 / 춥소. // 길바닥에 / 말똥 ○○○○ / 달랑달랑 / 어오.’ <겨울>
- 물레방아의 바퀴. ‘저쪽으로 황토 실은 이 땅 봄바람이 / 호인의 ○○○○처럼 돌아 지나고, / 아롱진 사월 태양의 손길이 / 벽을 등진 설운 가슴마다 올올이 만진다.’ <양지쪽>
- 증기기관이나 디젤기관 따위를 원동력으로 하여 객차나 짐차를 끌고 궤도를 달리는 차량. ‘이별이 너무 재빠르다, 안타깝게도, / 사랑하는 사람을, / 일터에서 만나자 하고 – / 더운 손의 맛과, 구슬 눈물이 마르기 전 / ○○는 꼬리를 산굽으로 돌렸다.’ <이별>

Posted on : 2006-04-30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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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게재일 : 2006년 4월 28 금요일

[가로 열쇠]
-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교육 환경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
- 스승의 밑에서 가르침을 받는 제자. 맹자는 공자의 유교사상을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에게서 배웠다.
- 움직이고 흔들림. 공손추가 맹자에게 물었다. “선생께서 왕노릇을 한다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맹자는 “나는 마흔 살부터 마음이 ○○되는 바가 없었다.”고 했다. <공손추편>
- 책임을 중히 여기는 마음. “사람들이 말을 쉽게 하는 것은 오직 그 ○○○이 없기 때문이다.” <이루편>
- 남을 헐뜯고 욕함. “사람은 뜻밖의 칭찬을 받을 수도 있고, 온전하기를 바라다가 뜻밖의 ○○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루편>
- 공평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인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의 마음이 가리워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핑계 대는 말을 들면 그가 궁지에 몰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손추편>
- 일터. 일정한 직책을 맡아 일을 하는 곳. ○○이 있어 생활이 안정되어야 집안이 화목해지고, 나아가 사회와 나라가 안정되듯이, 맹자는 백성의 생활이 안정되도록 만드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라 생각했다.
- 둘레의 언저리. 맹자는 제나라 선왕의 ○○에 믿을 만한 신하가 없음을 알고 선왕에게 인재를 고르는 방법을 일러주었다. <양혜왕편>
- 임금을 섬기어 벼슬하는 사람. 선왕이 물었다. “○○가 임금을 죽여도 괜찮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흉포하고 잔학한 사람은 왕이 아니라 평범한 사나이일 뿐입니다.” <양혜왕편>
- 맹자가 말한 ‘사단’ 중의 하나. 자기의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옳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 <공손추편>
- 약한 것을 잘 돌보아 지킴. “화살 만드는 사람은 자기가 만든 화살이 남을 해치지 못할까 근심하고, 갑옷 만드는 사람은 자기가 만든 갑옷이 남을 ○○해 주지 못할까 걱정합니다.” <공손추편>
- 절망 상태에 빠져 제 몸을 스스로 버려 돌아보지 않음. <이루편>에서 유래된 말.
[세로 열쇠]
- 휴양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곳. 사치스러운 제나라 선왕이 ○○○인 설궁으로 맹자를 초빙하여 환대하자 맹자는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것이 윗사람의 도리라고 말한다. <양혜왕편>
- 홀로된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처지. 맹자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에서 자랐다.
-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 <맹자>는 구어체의 문장 속에 맹자의 날카로운 논변과 시대 진단이 생생하게 담겨 있으며, 역사와 지리, 인물 등에 박식했던 맹자의 비유들이 ○○○을 더해준다.
- 뜻밖에 생긴 일을 우선 임시로 둘러맞춰서 해결함. “남자와 여자가 물건을 직접 손으로 주고받지 않은 것은 예의이지만, 물에 빠진 형수를 손으로 끌어 당겨 구해내는 것은 ○○○○입니다.” <이루편>
- 곧은 줄과 같이 꾸미거나 숨기지 않고 솔직한. 공자의 표현이 대부분 두루뭉술한 반면, 맹자는 ○○○이고 단정적이다.
- 자기의 학설이나 의견을 내세움. 묵자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두루 사랑해야한다는 ‘겸애설’을 ○○했는데, 맹자는 묵자의 극단적인 ‘겸애설’을 반대했다.
- 몸 또는 몸의 주변. 제자가 맹자에게 왜 금품을 챙겼냐고 물었다. “안 받은 것과 받은 것, 모두 다 옳다. 송나라에서 보내 온 전별금과 설나라에서 ○○을 보호할 무기를 사라고 한 것은 명분이 있어 받았다. 그러나 제나라의 황금은 재물로 환심을 사려한 것이라 받지 않았다.” <공손추편>
- 온 세상. 하늘 밑. “걸임금과 주임금이 천하를 잃은 까닭은 그들의 백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루편>
- 백보를 물러간 사람이나 오십보를 물러간 사람이나 도망한 사실에는 양자의 차이가 없다는 뜻.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같다는 뜻으로 쓰임. <양혜왕편>에서 유래함.
-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정기. ‘자유롭고 느긋한 마음’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공손추편>에서 유래함.
- 학문과 덕이 높고 행실이 바르며 품위를 갖춘 사람. 공자는 주로 사회 지배층인 ○○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둔 반면 맹자는 서민들을 문맹에서 탈출시켜야 한다고 믿었다.
- 아들과 딸. “옛날에는 아들을 서로 바꿔서 가르쳤고, 어버이와 ○○ 사이에는 잘되라고 꾸짖지 않았다. 잘하라고 책망하면 서로 사이가 멀어진다.” <이루편>

Posted on : 2006-04-23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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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게재일 : 2006년 4월 21 금요일

[가로 열쇠]
- 범죄인의 생명을 끊는 형벌. <파이돈>은 ○○ 판결을 받은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모습을 담고 있다.
- 서로 모순,대립하여 양립하지 않는 두 명제가 동등한 타당성을 가지고 주장되는 일. 그리스어에서 법률의 조문 가운데 조리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가리킬 때 쓰던 말에서 유래했다.
- 느끼어 마음이 움직임.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죽음을 함께 기뻐해 줄 것을 당부하며 독배를 마시는 장면은 가슴 뭉클한 ○○을 준다.
- 지역, 사회, 인생 등에 관한 일정한 인식이나 견해. 소크라테스 자신은 직접 책을 저술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과 삶에 깊은 영향을 받은 제자들이 정리하여 후세에 남겼다.
- 사립 교육 기관. 플라톤은 아카데메이아라는 ○○을 만들어 평생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다.
- 곰곰히 잘 생각함. 순수한 인식을 하려면 육체를 벗어난 영혼 그 자체로써만 응시하고 ○○해야 한다.
- 세월을 보냄. <파이돈>은 아테네의 감옥에서 죽음에 직면하여 ○○하던 소크라테스의 나날 중 마지막 날의 대화가 담겨 있다.
- 몇몇 소수가 지배하는 정치체제. 플라톤은 귀족제를 법률을 잘 지키는 체제로, ○○○를 법률을 잘 지키지 않는 체제로 분류했다.
- 사람의 통행이 많은 길. 소크라테스는 ○○에서, 또 운동장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무지를 일깨우는 데 평생을 보냈다.
- 방언. 시골말.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케베스가 조용히 웃으며 고향 ○○○로 대답하였다.”
- 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진정한 ○○○들은 어떤 의미에서 반쯤 죽어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죽음을 갈망하고 있다.”
- 물건이 불에 탈 때 일어나는 흐릿한 기체나 그 기운. <파이돈>에서 소크라테스는, 죽음과 함께 영혼이 ○○나 입김처럼 사라지고 파괴되리라는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영혼불멸을 논증한다.
- 어떠한 사람을 보호할 책임을 가진 사람. 소크라테스는 신이 우리의 ○○○이며 인간은 신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했다.
[세로 열쇠]
- ‘형체를 초월한 영역에 관한 과학’이라는 뜻으로, 때때로 ‘철학’ 자체를 일컫기도 한다. 플라톤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면서 ○○○○의 수립자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확립되었다는 것이 정설.
- 독이 든 잔.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감옥에서 ○○를 들고 조용히 누워 생을 마쳤다.
- 반대하거나 반항하여 품는 나쁜 감정.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문답법은 상대의 무지를 깨우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을 품은 사람들로부터 고소당하여 결국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
- 안이 텅 비어, 넓고 깊은 큰 굴. 플라톤의 <국가론>에 ‘○○의 비유’가 있다. 사람들은 불빛에 의해 동굴 벽에 비친 모습을 실재라고 믿는다.
- 인격이나 지식 따위가 깊고 원만함. <파이돈>은 플라톤의 문예작품으로는 가장 ○○한 중기 대화편에 속한다.
- “피해자가 수사 기관에 범죄 사실을 신고하여 수사를 요구함. 소크라테스는 신에 대한 불경죄라는 죄목으로 ○○를 당해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
- 날마다 하는 일.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의 무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그들과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였다.
- 처리하기에 성가시고 머리가 아프도록 곤란한 일이나 문제. 동의어는 골칫거리. 소크라테스가 보기에 지혜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끊임 없이 생기는 육체적 욕구는 성가신 ○○○○일 뿐이다.
- 여러 가지로 신중하게 생각함. 또는 그 생각. 세상을 떠날 때 ○○ 깊은 사람일수록 슬퍼하고,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기뻐할 것이라는 케베스의 말에 소크라테스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 어질고 사리에 밝은 사람. 철학자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플라톤이 생각한 이상적인 정치 형태는 ○○정치이다.
-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자.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는 자연법칙이나 우주에 호기심이 많은 ○○○○○에 가까웠다. 소크라테스는 그러한 관심을 인간 자신과 자신의 근원문제로 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