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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병목의 독서퍼즐 30 – 장자

    Posted on : 2006-11-25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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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 열쇠]

    1. 공자와 맹자는 ‘공맹’, 노자와 장자는 ‘○○’

    2.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말.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좋아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제2편 <제물론>에 나온다.
    3.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흔히 인식, 존재, 가치의 세 기준에 따라 하위 분야를 나눌 수 있다. <장자>는 심오한 ○○ 서적이자 훌륭한 문학책이기도 하다.
    4. 규모가 작고 값이 싼 여관. ○○○ 주인에게 두 첩이 있었는데 미녀보다는 추녀를 더 사랑하는 이야기가 <산목>편에 나온다. “미녀는 스스로 아름답다고 하여 아름다운 줄 모르겠는데, 추녀는 스스로 못났다고 하여 못남을 모르겠습니다.”라고 주인이 말한다.
    5.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 또는 그런 이상적인 경지. 흔히 도가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경지로 알고 있다.
    6. 한자로 ‘추어’, 우리말로 ‘밋구리’라고 부르는 민물 물고기. 이를 요리해 만든 탕을 추어탕이라고 한다. “사람이 습지에서 자면 허리가 아프고 반신불수가 되겠지. ○○○○도 그럴까?” <제물론>
    7. 박으로 만든 다목적 그릇. 혜자가 장자에게 너무나 큰 ○○○는 쓸모가 없다고 하자, 장자는 큰 것이 쓸모가 없는 게 아니라 큰 것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소요유>
    8. 흔히 가야금과 대비되는 우리나라 현악기. 변론을 잘하는 혜자, 북채를 들고 장단을 잘맞추는 사광, ○○○를 잘 타는 소문을 예로 들어 세 가지 지극한 경지를 설명한다. <제물론>
    9. 나라를 다스리는 일. 노자의 <도덕경>은 ○○ 지도자를 위한 지침서라 할 정도로 ○○ 참여를 염두에 두었지만, <장자>의 일차적 관심사는 개인의 삶이다.        
    10. 마지못하여 하는 수 없이. <장자>는 ○○○한 현실을 받아들이되 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정신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 약자와 개인의 사상이다.

    [세로 열쇠]

    1.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아니함. 도가 사상이 인간의 내면적 초월과 자유를 추구한 것이라면, 도교 신앙은 주로 육체의 ○○○○를 우선으로 생각한다.

    2. 서로 잘 어울림. 동아시아의 2대 사상인 유교와 도교는 배척의 관계가 아니라 ○○와 균형의 관계로 발전해왔다.
    3. 예의를 차리거나 먼지와 추위 따위를 막기 위해 머리에 쓰는 것. <소요유>편에는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이 풍습인 월나라에 ○○를 팔러간 송나라 어리석은 모자 장수 이야기가 나온다.
    4. 한 치의 쇠붙이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뜻으로, 간단한 말로도 남을 감동시키거나 남의 약점을 찌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장자>의 우화는 ○○○○의 지혜를 담고 있다.
    5. <장자>에 등장하는 다리 잘린 사람의 이름. 불구자이지만 공자를 일깨우는 역할로 등장한다.
    6. 유난히 소리가 큰 곤충. 수컷이 울음 소리를 내며 여름을 상징하는 곤충. ○○를 노리는 사마귀, 사마귀를 노리는 까치, 그리고 그 까치를 노리는 장자. 이 상황에서 장자는 크게 깨달아 3개월 동안 집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7. 프랑스의 우화 작가. 이솝과 더불어 대표적인 우화 작가로 이름나있다. 이솝과 각종 동양 우화를 소재로 삼아 재구성했다.
    8. 춘추전국시대 활약한 학자와 학파의 총칭. 장자도 그 중 한 사람이다.
    9. 장수의 상징이자 아주 느린 동물의 대명사. 초나라 임금이 장자에게 대부의 자리를 주겠다고 하자, “○○○는 과연 죽어서 뼈를 남겨 귀히 여겨지기 바랄까요? 아니면 살아서 진흙에 꼬리를 끌고 다니고 싶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제의를 거절한다. <추수>
    10. 한번 정한 대로 변경하지 아니함. <장자>는 직접적으로 무엇을 가르쳐주기보다 우리의 ○○관념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든다.

    손병목의 독서퍼즐 29 (마지막 회) – 백범일지 (김구)

    Posted on : 2006-05-22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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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0월 14일부터 2006년 5월 19일까지, 근 8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자 한겨레 신문 책·지성 섹션에 연재하였습니다. 드디어 지난 주 금요일자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종료했습니다.

    이번 주에 지면 개편이 있다고 합니다. 작년 지면 개편 때 새 코너를 맡게 되어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시원섭섭한 기분인데, 돌아보니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만두는 시기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책 읽기 방식을 바꿔, 손에 잡히는 대로 무작정 읽기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제를 정해놓고 깊이 있게 읽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데, 매주 새로운 책으로 퍼즐을 만드는 것이 때로 부담으로 느껴지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저는 참 복이 많은 놈 같습니다.


    한겨레 게재일 : 2006년 5월 19일 금요일

    [가로 열쇠]

    1.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준말. 일제강점기 36년간 자행된 친일파의 반민족행위를 처벌하기 위하여 제헌국회에 설치되었던 특별기구.

    2. 높은 곳에서 아래로 몸을 던짐. 1914년 인천감옥으로 이감된 백범은 매일 쇠사슬에 묶인 채 인천항 공사에 동원되었다. 이 무렵 ○○ 자살을 결심했으나 곧 마음을 고쳐 열심히 일을 해 상까지 받게 된다.
    3. 유죄가 될 가망이 없거나 기소가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때,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일. 1909년 10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으나, 한 달여 만에 ○○○ 처분되었다.
    4. 국가나 사회,단체보다 개인을 우선으로 하는 주의. “최고 문화로 인류의 모범이 되기로 사명을 삼는 우리 민족의 각원은 이기적 ○○○○자여서는 안 된다.”
    5. 남의 사상, 의견 따위를 배척하여 물리침. “나는 어떠한 의미로든지 독재정치를 ○○한다.”
    6.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행하는 정치 형태. “나는 미국의 ○○○○ 정치제도가 반드시 최후적인 완성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아니한다. 인생의 어느 부분이나 다 그러함과 같이 정치형태도 무한한 창조적 진화가 있을 것이다.”
    7. 학생의 무리, 또는 학문을 닦는 사람. “내 나이 이제 70이 넘었으니, 직접 국민교육에 종사할 시일이 넉넉지 못하거니와, 나는 천하의 교육자와 남녀 ○○들이 한번 크게 마음을 고쳐먹기를 빌지 아니할 수 없다.”
    8. 온 천하 사람이 다 형제와 같다는 ‘사해형제’와 동의어. “○○○○의 크고 아름다운 목표를 향하여 인류가 향상하고 전진하는 노력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요 마땅히 할 일이나…”
    9. 옥에 갇힌 사람에게 사사로이 옷과 음식 따위를 대어 주며 보살피는 일. 1911년, 백범은 총감부 임시 유치장에서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종로 구치감을 옮겼는데, 이 때 어머니가 ○○○○를 했다.

    [세로 열쇠]

    1. 자연 그대로 되어 있고, 사람이 힘들여 함이 없음. “나는 노자의 ○○를 그대로 믿는 자는 아니거니와, 정치에 너무 인공을 가하는 것을 옳지 않게 생각하는 자이다.”

    2. 몸의 좌우 어느 한쪽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함. 백범의 나이 13~14세 때 아버지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전신불수가 되었다. 이후 호전되어 ○○○○ 상태가 되자 부모님은 문전걸식을 하며 유명한 의원을 찾아 떠돌았다.
    3. 나라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 “○○은 군대의 병정도 아니요, 감옥의 죄수도 아니다.”
    4. 일제 강점기 때 남의 땅을 빌어서 소작료를 내고 농사를 짓던 사람. 1917년 백범은 ○○○들을 계몽하고 학교를 세웠다. 이 해에는 둘째 딸에 이어 셋째 딸마저 죽었다.
    5. 연극이나 영화에서 주역을 맡아 연기하는 배우. “우리 민족의 지나간 역사가 빛나지 아니함이 아니나 그것은 아직 서곡이었다. 우리가 ○○○○로 세계 역사의 무대에 나서는 것은 오늘 이후다.”
    6. 민족의 독립과 통일, 또는 우월성을 내세우는 주의. “일부 좌익의 무리는 혈족의 동포를 무시하고 소위 사상의 동무와 프롤레타리아트의 국제적 계급을 주장하여, ○○○○라면 마치 이미 진리권 외에 떨어진 생각인 것같이 말하고 있다.”
    7. 동학에서 지방 교인들을 관할하고 표교를 맡은 ‘접소’를 담당하던 사람. 백범은 동학에 입문하여 19세에 팔봉 ○○가 되어 동학군의 선봉장으로 해주성을 공격했다.
    8. 송나라 주희가 새로운 유학. 주희의 이름을 딴 학문. “수백년 동안 이씨 조선에서 행하여 온 계급 독재는 유교, 그중에도 ○○○파의 철학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 사상,학문,사회생활,가정생활,개인생활까지도 규정하는 독재였다.”
    9. 도망하여 피함. 1898년 백범은 감옥을 탈출하여 삼남으로 ○○하였다. 대신 부모님이 투옥되었다.
    10. 일을 일으킴. 백범은 21살 때 국모의 원한을 갚는 ○○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었으나 탈옥하여 공주 마곡사에 입산, 승려가 되기도 하였다.
    11.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쓰게 된 묘지. 백범의 아내 최준례는, 백범 나이 49세 사망하여 불란서 조계 숭산로 ○○○○에 묻혔다.

    손병목의 독서퍼즐 28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Posted on : 2006-05-18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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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게재일 : 2006년 5월 12일 금요일

    [가로 열쇠]

    1. 모질고 고집이 셈. ‘이런 날에는 / 잃어버린 ○○하던 형을 / 부르고 싶다.’ <이런 날>

    2. 향기로운 냄새. ‘매를 본 꿩이 도망가듯이 / 암흑이 창구멍으로 도망간 / 나의 방에 풍긴 / 제물의 위대한 ○○를 맛보노라.’ <초 한 대>
    3. “1910∼1945년 한국이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로 통치 받던 시기. 생전에 출간되지 못했던 윤동주의 시집은 1948년에 유고 30편을 모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간행되었다. 이 시집이 세상에 나옴으로써 비로소 알려지게 된 윤동주는 일약 ○○○○○ 말의 저항시인으로서 크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

    4. 주로, 가죽을 원료로 하여 발등을 덮게 만든 서양식 신. ‘오늘도 구멍 뚫린 ○○를 끌고, / 훌렁훌렁 뒷거리 길로, / 고기 새끼 같은 나는 헤매나니, / 나래와 노래가 없음인가, / 가슴이 답답하구나.’ <종달새>
    5. 산기슭의 내민 귀퉁이. ‘○○○○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자화상>
    6. 가스등을 일컫는 한자어. ‘모퉁이마다 / 자애로운 헌 ○○○에 / 불을 켜 놓고, // 손목을 잡으면 / 다들, 어진 사람들 / 다들, 어진 사람들’ <간판 없는 거리>
    7.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강. 북한에 있다. 봉이 김선달이 팔아먹었다는 물로 유명. ‘앙당한 솔나무 가지에, / 훈훈한 바람의 날개가 스치고, / 얼음 섞인 ○○○ 물에 / 한나절 햇발이 미끄러지다.’ <모란봉에서>
    8. 우두커니 한 곳을 바라보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대궐 지붕 위에서 기왓장 내외 / 아름답던 옛날이 그리워선지 / 주름 잡힌 얼굴을 어루만지며 / ○○○○ 하늘만 쳐다봅니다.’ <기왓장 내외>
    9. 항일화, 조일화라고도 불리우는 국화과 한해살이 식물. 태양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가진 노랗고 큰 꽃이 핀다. ‘누나의 얼굴은 / ○○○○ 얼굴 / 해가 금방 뜨자 / 일터에 간다.’ <○○○○ 얼굴>

    [세로 열쇠]

    1. 태어나서 자란 곳. ‘삼 년 만에 ○○ 찾아드는 / 산골 나그네의 발걸음이 / 타박타박 땅을 고눈다. / 벌거숭이 두루미 다리같이…… ‘ <곡간>

    2. 오늘의 바로 다음날. ‘○○ ○○ 하기에 / 물었더니 / 밤을 자고 동틀 때 / ○○이라고 // 새날을 찾던 나도 / 잠을 자고 돌보니, / 그때는 ○○이 아니라 / 오늘이더라. // 무리여! / ○○은 없나니 / ……’ <○○은 없다>
    3. 3~4월에 날아드는 철새. <흥부전>에 나온다. ‘○○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 스산한 가을날 – // 어머니의 젖가슴이 그리운 / 서리 내리는 저녁 – / 어린 영은 쪽나래의 향수를 타고 / 남쪽 하늘에 떠돌 뿐 -’ <남쪽 하늘>
    4. 백두산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흐르는 강. 한국과 중국, 러시아의 국경을 흐른다. ‘헌 짚신짝 끄을고 / 나 여기 왜 왔노 / ○○○을 건너서 / 쓸쓸한 이 땅에 // 남쪽 하늘 저 밑엔 / 따뜻한 내 고향 / 내 어머니 계신 곳 / 그리운 고향 집.’ <고향 집>
    5. 산과 산 사이의 깊숙이 패어 들어간 곳. ‘○○○○ 오막살이 낮은 굴뚝엔 / 몽긔몽긔 웬 내굴 대낮에 솟나.’ <굴뚝>
    6. 남의 집에 고용되어 주로 부엌일을 맡아 하는 여자. ‘식권은 하루 세 끼를 준다 // ○○는 젊은 아이들에게 / 한 때 흰 그릇 셋을 준다. // 대동강 물로 끓인 국, / 평안도 쌀로 지은 밥, / 조선의 매운 고추장. // 식권은 우리 배를 부르게.’ <식권>
    7. 남자. 특히 한창때의 젊은 남자. ‘돌아가 생각하니 그 ○○○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는 그대로 있습니다. // 다시 그 ○○○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가 그리워집니다.’ <자화상>
    8. 둥글게 그린 도형. ‘처마 밑에 / 시래기 다람이 / 바삭바삭 / 춥소. // 길바닥에 / 말똥 ○○○○ / 달랑달랑 / 어오.’ <겨울>
    9. 물레방아의 바퀴. ‘저쪽으로 황토 실은 이 땅 봄바람이 / 호인의 ○○○○처럼 돌아 지나고, / 아롱진 사월 태양의 손길이 / 벽을 등진 설운 가슴마다 올올이 만진다.’ <양지쪽>
    10. 증기기관이나 디젤기관 따위를 원동력으로 하여 객차나 짐차를 끌고 궤도를 달리는 차량. ‘이별이 너무 재빠르다, 안타깝게도, / 사랑하는 사람을, / 일터에서 만나자 하고 – / 더운 손의 맛과, 구슬 눈물이 마르기 전 / ○○는 꼬리를 산굽으로 돌렸다.’ <이별>

    손병목의 독서퍼즐 27 – 맹자

    Posted on : 2006-04-30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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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게재일 : 2006년 4월 28 금요일

    [가로 열쇠]

    1.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교육 환경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

    2. 스승의 밑에서 가르침을 받는 제자. 맹자는 공자의 유교사상을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에게서 배웠다.
    3. 움직이고 흔들림. 공손추가 맹자에게 물었다. “선생께서 왕노릇을 한다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맹자는 “나는 마흔 살부터 마음이 ○○되는 바가 없었다.”고 했다. <공손추편>
    4. 책임을 중히 여기는 마음. “사람들이 말을 쉽게 하는 것은 오직 그 ○○○이 없기 때문이다.” <이루편>
    5. 남을 헐뜯고 욕함. “사람은 뜻밖의 칭찬을 받을 수도 있고, 온전하기를 바라다가 뜻밖의 ○○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루편>
    6. 공평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인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의 마음이 가리워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핑계 대는 말을 들면 그가 궁지에 몰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손추편>
    7. 일터. 일정한 직책을 맡아 일을 하는 곳. ○○이 있어 생활이 안정되어야 집안이 화목해지고, 나아가 사회와 나라가 안정되듯이, 맹자는 백성의 생활이 안정되도록 만드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라 생각했다.
    8. 둘레의 언저리. 맹자는 제나라 선왕의 ○○에 믿을 만한 신하가 없음을 알고 선왕에게 인재를 고르는 방법을 일러주었다. <양혜왕편>
    9. 임금을 섬기어 벼슬하는 사람. 선왕이 물었다. “○○가 임금을 죽여도 괜찮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흉포하고 잔학한 사람은 왕이 아니라 평범한 사나이일 뿐입니다.” <양혜왕편>
    10. 맹자가 말한 ‘사단’ 중의 하나. 자기의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옳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 <공손추편>
    11. 약한 것을 잘 돌보아 지킴. “화살 만드는 사람은 자기가 만든 화살이 남을 해치지 못할까 근심하고, 갑옷 만드는 사람은 자기가 만든 갑옷이 남을 ○○해 주지 못할까 걱정합니다.” <공손추편>
    12. 절망 상태에 빠져 제 몸을 스스로 버려 돌아보지 않음. <이루편>에서 유래된 말.

    [세로 열쇠]

    1. 휴양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곳. 사치스러운 제나라 선왕이 ○○○인 설궁으로 맹자를 초빙하여 환대하자 맹자는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것이 윗사람의 도리라고 말한다. <양혜왕편>

    2. 홀로된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처지. 맹자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에서 자랐다.
    3.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 <맹자>는 구어체의 문장 속에 맹자의 날카로운 논변과 시대 진단이 생생하게 담겨 있으며, 역사와 지리, 인물 등에 박식했던 맹자의 비유들이 ○○○을 더해준다.
    4. 뜻밖에 생긴 일을 우선 임시로 둘러맞춰서 해결함. “남자와 여자가 물건을 직접 손으로 주고받지 않은 것은 예의이지만, 물에 빠진 형수를 손으로 끌어 당겨 구해내는 것은 ○○○○입니다.” <이루편>
    5. 곧은 줄과 같이 꾸미거나 숨기지 않고 솔직한. 공자의 표현이 대부분 두루뭉술한 반면, 맹자는 ○○○이고 단정적이다.
    6. 자기의 학설이나 의견을 내세움. 묵자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두루 사랑해야한다는 ‘겸애설’을 ○○했는데, 맹자는 묵자의 극단적인 ‘겸애설’을 반대했다.
    7. 몸 또는 몸의 주변. 제자가 맹자에게 왜 금품을 챙겼냐고 물었다. “안 받은 것과 받은 것, 모두 다 옳다. 송나라에서 보내 온 전별금과 설나라에서 ○○을 보호할 무기를 사라고 한 것은 명분이 있어 받았다. 그러나 제나라의 황금은 재물로 환심을 사려한 것이라 받지 않았다.” <공손추편>
    8. 온 세상. 하늘 밑. “걸임금과 주임금이 천하를 잃은 까닭은 그들의 백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루편>
    9. 백보를 물러간 사람이나 오십보를 물러간 사람이나 도망한 사실에는 양자의 차이가 없다는 뜻.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같다는 뜻으로 쓰임. <양혜왕편>에서 유래함.
    10.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정기. ‘자유롭고 느긋한 마음’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공손추편>에서 유래함.
    11. 학문과 덕이 높고 행실이 바르며 품위를 갖춘 사람. 공자는 주로 사회 지배층인 ○○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둔 반면 맹자는 서민들을 문맹에서 탈출시켜야 한다고 믿었다.
    12. 아들과 딸. “옛날에는 아들을 서로 바꿔서 가르쳤고, 어버이와 ○○ 사이에는 잘되라고 꾸짖지 않았다. 잘하라고 책망하면 서로 사이가 멀어진다.” <이루편>

    손병목의 독서퍼즐 26 – 파이돈 (플라톤)

    Posted on : 2006-04-23 | By : SON BYOUNGMOK | In : 손병목의 독서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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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게재일 : 2006년 4월 21 금요일

    [가로 열쇠]

    1. 범죄인의 생명을 끊는 형벌. <파이돈>은 ○○ 판결을 받은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모습을 담고 있다.

    2. 서로 모순,대립하여 양립하지 않는 두 명제가 동등한 타당성을 가지고 주장되는 일. 그리스어에서 법률의 조문 가운데 조리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가리킬 때 쓰던 말에서 유래했다.
    3. 느끼어 마음이 움직임.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죽음을 함께 기뻐해 줄 것을 당부하며 독배를 마시는 장면은 가슴 뭉클한 ○○을 준다.
    4. 지역, 사회, 인생 등에 관한 일정한 인식이나 견해. 소크라테스 자신은 직접 책을 저술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과 삶에 깊은 영향을 받은 제자들이 정리하여 후세에 남겼다.
    5. 사립 교육 기관. 플라톤은 아카데메이아라는 ○○을 만들어 평생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다.
    6. 곰곰히 잘 생각함. 순수한 인식을 하려면 육체를 벗어난 영혼 그 자체로써만 응시하고 ○○해야 한다.
    7. 세월을 보냄. <파이돈>은 아테네의 감옥에서 죽음에 직면하여 ○○하던 소크라테스의 나날 중 마지막 날의 대화가 담겨 있다.
    8. 몇몇 소수가 지배하는 정치체제. 플라톤은 귀족제를 법률을 잘 지키는 체제로, ○○○를 법률을 잘 지키지 않는 체제로 분류했다.
    9. 사람의 통행이 많은 길. 소크라테스는 ○○에서, 또 운동장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무지를 일깨우는 데 평생을 보냈다.
    10. 방언. 시골말.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케베스가 조용히 웃으며 고향 ○○○로 대답하였다.”
    11. 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진정한 ○○○들은 어떤 의미에서 반쯤 죽어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죽음을 갈망하고 있다.”
    12. 물건이 불에 탈 때 일어나는 흐릿한 기체나 그 기운. <파이돈>에서 소크라테스는, 죽음과 함께 영혼이 ○○나 입김처럼 사라지고 파괴되리라는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영혼불멸을 논증한다.
    13. 어떠한 사람을 보호할 책임을 가진 사람. 소크라테스는 신이 우리의 ○○○이며 인간은 신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했다.

    [세로 열쇠]

    1. ‘형체를 초월한 영역에 관한 과학’이라는 뜻으로, 때때로 ‘철학’ 자체를 일컫기도 한다. 플라톤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면서 ○○○○의 수립자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확립되었다는 것이 정설.

    2. 독이 든 잔.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감옥에서 ○○를 들고 조용히 누워 생을 마쳤다.
    3. 반대하거나 반항하여 품는 나쁜 감정.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문답법은 상대의 무지를 깨우치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을 품은 사람들로부터 고소당하여 결국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
    4. 안이 텅 비어, 넓고 깊은 큰 굴. 플라톤의 <국가론>에  ‘○○의 비유’가 있다. 사람들은 불빛에 의해 동굴 벽에 비친 모습을 실재라고 믿는다.
    5. 인격이나 지식 따위가 깊고 원만함. <파이돈>은 플라톤의 문예작품으로는 가장 ○○한 중기 대화편에 속한다.
    6. “피해자가 수사 기관에 범죄 사실을 신고하여 수사를 요구함. 소크라테스는 신에 대한 불경죄라는 죄목으로 ○○를 당해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7. 날마다 하는 일.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의 무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그들과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였다.
    8. 처리하기에 성가시고 머리가 아프도록 곤란한 일이나 문제. 동의어는 골칫거리. 소크라테스가 보기에 지혜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끊임 없이 생기는 육체적 욕구는 성가신 ○○○○일 뿐이다.
    9. 여러 가지로 신중하게 생각함. 또는 그 생각. 세상을 떠날 때 ○○ 깊은 사람일수록 슬퍼하고,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기뻐할 것이라는 케베스의 말에 소크라테스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10. 어질고 사리에 밝은 사람. 철학자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플라톤이 생각한 이상적인 정치 형태는 ○○정치이다.
    11.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자.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는 자연법칙이나 우주에 호기심이 많은 ○○○○○에 가까웠다. 소크라테스는 그러한 관심을 인간 자신과 자신의 근원문제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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