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
아이가 셋이다 보니 고민과 걱정꺼리도 지각각이라 몸도 머리도 쉴 틈이 없는것 같습니다..
지난번 큰아이 연산에 대한 질문에 대한 조언과 충고..잘 새겨들었고 아이와 의논하고 협의하여 소개해주신 방법으로 계획표를 만들어 지금 한 사흘째 실천하고 있습니다. 첫째아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잘 이해하고 수긍하고 또한 잘 따라주니 고마울 따름이죠. 아직까지는..^^
이번에는 처음 글을 올렸을때 언급됬던 둘째에 대해섭니다.
6살 무렵 한글을 잘 기억해내지 못해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고비를 넘긴후 겨우 더듬 더듬 읽을 정도로 입학을 했고 수개념이 약한것은 한글에 대한 걱정으로 그저 여자아이라 그럴수도 있겠지..했던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1에서 100까지의 수가 적힌 포스터를 보고 읽어보기를 했을때 20이후로는 자신이 없고 29다음,39다음등 30,40,50,..에서 막히는가 하면 왼손잡이라서인지 15를 51로 읽는다든가 수업시간에 몇페이지 펴세요~하면 잘 찾아내지 못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의 모습이 보이구요.
더하기 1,2를 겨우 하고 있는데 학교 교과서엔 벌써 빼기가 나와서 더하기 연습이 충분히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진도가 너무 빠르게 나가 아이가 어려워하고 하기 싫어하며 학교과제를 수업중에 해나갈때 더디고 친구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야 해서 기분이 안좋을 때가 많고 수업중에 멍하게 있는 경우를 종종 발견한다는 선생님의 말씀도 계셨구요..
중요한건..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이나 안해봤던 무언가를 배워나갈때의 즐거움이나 재미가 없고 조금씩이라도 이렇게 하니까 잘 되네~하는 미비한 성취감이라도 있다면 약간의 변수와 변덕이 있더라도 아이와의 수학공부를 차근차근 해나갈수 있을것 같은데..그저 놀고 싶어만 하고 조금 하기싫고 어려운건 쉽게 포기하고 안하려고만 해서 걱정입니다.
정확한 시간안에 학교를 가야하고 쉬는 시간도 정해져 있고..무언가 자유롭지 못한듯한 학교생활에서 친구로 인한 갈등도 있었고(지금은 친구들이랑 티격태격 아웅다웅은 있어도 잘 지내는것 같아요~워낙 노는데 목숨거는 아이라..) 나름대로는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이 우선이라고 학습에 대해서 신경을 안쓰려 하면서도 자꾸만 앞서가는 학교진도와 친구들에 자신감을 잃고 학교가 더 즐겁지 않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이미지 계산법에 나오듯 구체물로 계란판에 바둑알을 넣어 보며 빼기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a4용지에 문제 몇개를 내어 엄마가 뭐하는 동안 바둑알로 한번 해볼래~했더니 시큰둥하면서도 하는것 같아 다행이다 했는데..2-1=9,6-4=0 등의 엉뚱한 답이 적힌 걸 보고 또 열이 올라 잔소리를 해버렸습니다. 아이의 답이 장난이 아닌것 같고 잘 모르겠고 어렵다고만 생각하다보니 생각을 안하고 마음대로 적어 버린게 아닌가 싶어서..
학교를 안다니면 모를까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면 기본적인 부분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따라가 줘야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을텐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급식도우미때 자꾸만 학습을 안하려고만 한다는 고민을 상담드렸더니 라는 참고서를 사서 시키시고 검사는 선생님께서 해주시겠다며 도움을 주시더군요. 어제 처음 지난 주말 조금 해간걸 검사맞고 왔네요.
변덕과 떼가 심하고 감정의 기복이 커서 수시로 짜증내고 화를 내며 언니와 동생에 대한 시샘이 크고 눈치가 빨라 얼르고 달래며 학습시키는 일이 아주 힘듭니다. 언니와 동생 또한 봐줘야해서 집중적으로 둘째에게 시간을 내지도 못하는 형편이라..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는 엄마라서 서로 코드가 안맞는걸까요?
서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학습해 나가는 방법이 없을까요?
수개념도 더하기도 안된 상태에서 빼기와 더 큰 수에 대한 진도들,다가올 2학기..무언가 준비해가지 않으면 아이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현명한 충고와 조언..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많은 도움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작년에 인사드리고 처음이네요.
가끔씩 다른 분들의 상담 사례을 들으며 선생님을 접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제 3학년과 6학년이 되었습니다.
작은아이는 2학년때까지는 방과후를 가면 걱정하지 않을 만큼 잘 적응했었는데
3학년이 되어 학교급식을 하게 되면서 생활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학교가 끝나면(오후1시)에 친구들과 같이 나와서 꼭 친구집으로 놀러가고 //
(2시 40분~3시30분) 영어학원,// (3시30~5시30) 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오거나, 친구집으로 놀러감//. (5시 30분~7시) 태권도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퇴근하면 저녁 7시, 저녁식사 후 9시가 되어서야 10시까지 저하고 학교숙제하고 저의 강요로 약 20분~30분정도의 예습을 하곤 했습니다.
4월초 월요일, 아이가 친구집에서 놀다가 학원모두 안가고 제가 퇴근하기 전에 들어와 있더군요.
저는 학원에서 이미 연락이 와서 아이가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사무실에서 끙끙 앓기만 하고, 퇴근 후 아이가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화요일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아이를 20대 때리고, 수요일은 30대를 때리겠다고 했음에도 수요일에도 또 그러더군요. 그래서 30대를 때렸습니다. 목요일이 되어 아이를 겨우 찾아내서 학원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4월초 우연히 아이가 pc방을 다닌다는 것을 알게되어 아이에게 물었더니 친구가(태권도를 같이다니는 친구) 돈을 대주면서 pc방을 다녔고, 나중에는 자기의 용돈을 가지고 다녔더군요. 5주간 일주일에 두 번씩은 다녔고, 마지막에는 학교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나누어준 저금통장을 찢어서 갔더라구요.
또 한번은 낮에 제게 전화를 해서 길을 가다가 돈 만원을 주었다고 하였고, 퇴근하고 가니 엄마를 위해서 무우1개를 사고, 4천원은 쓰고, 5천원은 저금해달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주운게 아니고 제 지갑에서 몰래 가져갔더라구요. 그 이후에도 상품권 만원을 가져가 쓰고, 그 다음번엔 이만원 상품권을 가져갔다가 제가 알고 돌려 주었습니다. 이제는 아이 때문에 가방을 숨겨놓고, 아이가 돈을 가지고 있다가 없으면 혹시 pc방에 간 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4월 동안 외조모가 오셔서 아이가 학교가 끝나면 오후 일과를 모두 따라다녔습니다. 그리고 나서, 조금씩 아이가 바뀌어 3월같은 행동은 하지 않게 되었지만 가끔씩 돌발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3학년이 되면서 공부습관들이기를 결심하고 저녁9시~10시 동안 학과 예습복습을 하였는데, 생각해보니 1주일에 3일은 집중하고, 2일은 하기 싫어 저하고 다투었던 같습니다.
(책은 거의 읽지 못했구요)
주말에는 거의 공부를 안했구요.. 그리고 중간고사 공부는 시험일 2주전부터 시작했는데,, 제가 아이를 가르쳐보니 이해도와 연관성이 너무 떨어지고, 중요한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는게 많았습니다. 문장이 조금만 난해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수학학원을 권유하였더니 놀 시간이 없다면서 안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보냈습니다)
중간고사 결과__ 2학년 기말고사때 학년평균보다 2점정도 낮게 나왔었는데, 그래도 괜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3학년 중간고사때 학년평균보다 5점 낮게 나왔습니다. 3학년이라고 생각하니, 저혼자 맘이 조급해지고 끙끙 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에 대해 심리상담을 받았습니다.
동작성 지능이 정신지체수준이라고 나왔더군요. 제 아이가 행동이 조금 느린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신지체수준이라니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상담소에서는 아이의 정서적인 부분이 너무 결여되어 있으며(7세에 이루어져야 할 정서적인 부분이 부모와 떨어져 있어 형성되지 못했다고 함) 놀이치료를 6개월간 받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정서적인 부분이 결여되면 지금 아무리 학습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을 덧붙이시면서요.
불쾌함 때문인지,, 상담소이기 때문에 치료를 적극 권유하는게 아닐까하는 불신이 생기더군요. 아니면 나쁜 결과에 대해 수긍하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 때문일까요.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초등학교 성적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그렇게 아이들에게 낮은 점수에도 “시험보느라 애썼다”라는 말로 애써보지만 학년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아이의 점수에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답니다.
아이는 가끔씩 반에서 공부 잘하는 아이가 부럽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공부는 싫다고 하더군요.
정말 답답합니다. 3학년이니 공부를 시켜야 하는데,, 아이는 따라와 주지 않고,,
선생님이 추천하신 ‘아이를 살리는 공부, 죽이는 공부’에서의 아이는 어느정도 잠재력이 있는 아이이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성공사례이니 책까지 나왔겠지만요.
며칠전 이번주부터는 아이와 월,수,금은 학과공부를 하고,, 화,목은 책을 읽고, 토요일은 놀구, 일요일은 문제집을 풀자고 합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하룻만에 무너지더군요.. 그리고 하는말,, ‘하루에 40분만 공부하면 안되요. 엄마 부탁해요’ 하더군요..
숙제는 늘 저녁식사후 정작 공부를 해야할 밤 9시에 제가 서둘르고 잔소리를 해야 합니다. 그제야 내일의 준비물은 이야기 하죠.. 그리고 수학문제를 여섯문제를 풀자고 하고 풀었는데 어려운 문제가 나오니 갑자기 짜증을 냅니다.
아이 방의 정리정돈은 저녁 저의 일이 되었구요. 오로지 딱지치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만화책을 너무 좋아하고, 게임에 빠져서 집에 있는 인터넷도 끊었습니다.
지는 것을 참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아이와 계속 공부를 해야 할까요.
계속 공부를 해야한다면 무엇을 얼만큼이나 해야 할까요..
정서적인 부분을 위해 아이옆에 외조모라도 계셔야 할까요.
그리고 심리상담을 받는게 현명한 걸까요.
더불어 학습지에 대하여 질의합니다.
현재 작은아이는 국어,수학(구몬) 큰아이(초6학년)은 국어,수학,한자(구몬)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이는 제가 챙겨주면 하루에 15분 할애해서 하는데..
큰아이는 다른 학원숙제 하다보면 평일에는 손도 못대고 주말숙제가 되어 주말에 세과목을 한꺼번에 하고 있습니다. 매일 공부습관 때문에 하는 거라 생각하는데 이게 안되니 고민이 많네요. 학습지 선생님이야 세과목 모두 안하면 중학교에 힘들어 진다고 그래도 시켜야 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판단이 서질 않으니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아이의 검사결과입니다.
선생님께서 읽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능은 전체 IQ 84, 이는 백분위 14.3%에 해당하는 “평균하”수준이다. 언어성 지능은 101(평균수준), 동작성 지능은 69(백분위 1.9% ; 정신지체 수준), 주의 집중력은 103, 언어이해력은 97, 처리속도는 88, 지각조직력은 68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청각적-언어적 정보처리능력이 잘 기능하고 있는 반면, 시각-운동 협응능력과 즉각적인 대처능력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아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 계산능력은 백분율 상위 16%로 ‘평균상’수준이며, 유사성의 파악능력과 추상력 사고력은 백분율 상위 37%, 어휘력은 백분율50%, 학습된 지식수준, 지각적 재구성능력은 백분율 하위 37%, 도덕적 판단력과 일상생활의 응용능력, 청각적 단기기억, 정신운동성 속도, 정확성은 백분율 하위 27%로 ‘평균’수준이다. 반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은 백분율 하위 9%로 ‘평균하’수준이고, 공간 표상능력은 백분율 하위2%, 사물의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변별하는 능력은 백분율 하위 0.4%로 ‘정신지체’수준으로 낮게 기능하고 있다.
수 개념을 이용한 체계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강점이며,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이 잘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언어적 이해력과 표현력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단순반복적인 정보처리와 시행착오에 따른 학습능력도 잘 기능하고 있는 상태이다. 반면 시각적 자극을 분석하고 구성하는 능력이 낮으며, 상황의 핵심과 인과관계 파악능력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의력 검사 결과, 비임상집단 68.4%에 속하며, 기질적인 주의 집중력문제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시사된다. 따라서 빠진곳 찾기의 낮은 수행은 환경과의 다양한 접촉이 부족하여 기민성이 저하된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로샤 검사결과, 타인의 행동과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으며, 상황의 중요한 측면을 간과한 채 피상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의의 초점이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어 관심분야가 다양한 반면, 자신의 능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결과에도 쉽게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처자원이 제한되어 있어 욕구를 비효율적으로 부적절한 방식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CAT반응내용을 살펴볼때, 엄마가 없어서 옷을 빨아주지 못한 내용, 엄마가 음식을 해주고 돌봐주는 내용 등 모의 존재여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부모의 정서적 지지나 돌봄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애 내면에는 부정적인 자기 개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엄마는 나를 때린다, 우리 아빠는 술을 많이 마신다, 각자 행동하는 가족그림)
그림검사 결과, 매우 필압이 강하고, 사과나무를 수정하여 그리고 있어, 충족되지 못한 의존욕구가 많아 내면의 불안정감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인과 친밀하게 상화작용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적절한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창문이 많은 집, 원 모양의 사람손과 옆모습 그림)
결과를 종합해 볼때,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외조모에게 양육되었으나 교육문제로 이사한 후 부모와의 상호작용은 적은 가운데 공부만 강요받으면서 정서적 불안정감이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적절한 대처방식을 알지 못해 불만족감을 해소하고 관심을 끌기 위한 문제행동들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
선생님. 두서없는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에 건강유의하시구요. 행복한 일이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2010. 5. 25.
평생지기 올림.
(p.s 홈페이지에 질문이 안올라가 5.25일부터 오늘까지 매일 몇 번씩 들어가 보았네요.. ^^*)
[질문] 안녕하세요..
초등1학년 아들과 4살 2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첫째아이에 관해 상담 드리려는데요.
아이의 성격은 좀 내성적인편이나 사람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습니다. 그러나 자기표현이 서툰편이라 친구들이나 사람들과의 소통이 마음처럼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또 바둑이나 책을 즐기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차분히 집중하는 편입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잘 해내지만 자신이 없거나 싫어하는 일은 끝까지 안하려고 하는 점입니다. 고집 엄청 쎈 편입니다.
아이가 운동신경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율동이나 뭐 그런거 싫어하는데요 일곱살 재롱잔치때 연습시간은 물론이고 무대에 올라서도 가만히 서있기만 했습니다. 유치원 선생님께서 연습내내 설득하시고 저도 격려도 해보고 설득도 해보았지만 결국 가만히 서있기만 하더라구요.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느니 차라리 참석시키지 말까 생각도 했지만 피하게 하는게 더 안좋을거 같아 참석 시켰는데..그 큰 무대에서 다른아이들은 모두 춤을 추고 있고 혼자서 가만히 서 있는것 또한 엄청 힘들었을 텐데..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학교에 입학해서 한달정도는 생각 했던것 보다 적응도 잘하고 재미 있어하며 잘지냈습니다. 근데 본격적인 학교 생활이 시작되면서 문제가 드러나더라구요.
글씨 쓰는것 싫어해서 알림장 제대로 안적어 다닙니다. 아예 안써오거나 글씨가 엉망이거나 아니면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적어옵니다.
또 그림그리기도 안 좋아합니다..아니 안 좋아하는것 보다는 잘 못한다고 본인 스스로 생각합니다. 1학년 학습활동은 그림그리기가 많은데 그 시간에 남들 하는것 구경하고 있거나 멍하니 있을때도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가족 역할극활동이 있었는데 그것도 그냥 자기 모둠 뒤에서 구경만 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이 하는것 보면 자기도 해야겠다는 마음도 생기고 할텐데..그 마음속에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가 걱정하는 또 한가지는 아이가 긴장하거나 혼나거나 할때는 아예 입을 닫아버립니다. 무슨일을 잘못해서 혼날때는 본인도 그렇게 행동한 이유가 있을텐데 입을 꼭 다물어 버려서 더 많이 혼나게 될때가 많아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마찬가지 입니다.한번은 아이가 친구들은 자주 때린다고 알림장에 적어보내셨길래. 물었더니 억울하다는 반응이 나오더라구요.친구들이 먼저 때리거나 시비를 걸었다고요. 그래서 선생님께도 말씀드렸냐고 했더니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아이가 이런저런 활동을 안한다고 걱정하시기에 학교가 재미없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하고 친구들한테 기죽거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리아이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너무 궁금하고요..제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초등 1학년과 5살 두형제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 엄마입니다.
큰아이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저희 큰아이는 1학년 치고는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온순해서
반친구들에게 인기도 좋고 그래서 인지 학교 다니는 것도 재미있어 합니다.
그런데 3월중순 부터 학교에서 미술특강을 했었는데
오후 3시부터 시작이라 하교 한후 집에 와서 있다가 시간맞추어
특강을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두어번 가더니 미술특강이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길게 얘기를 해보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뭐나고 했더니 너무나 진지하게
미술특강 끝나고 혼자 계단을 내려오다보면 엄마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날것 같답니다.
3시부터 시작하는 특강이 아이들이 수가 별로 없어 조용하고
두시간동안 이어지는 수업이 지루하게 느껴졌을꺼고
원래 감성적(?)인 아이가 하교 후의 조용하고 스산한 분위기의 학교안에서
홀로 계단을 내려오면 기분이 좀 다운 되서 그러나…
그림 그리는걸 그리 싫어 하는 아이는 아닌데
남자 아이 답지 않게 맘이 여린것 같아서 그런가보다…
그냥 그렇게 저혼자 결론을 내리고 특강도 그만두고
그동안은 넘어 갔었는데…..
엊그제 일이었습니다.
아침 큰애 등교 준비, 작은애 등원 준비 중이었는데
작은 아이 유치원에 가족 사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사진을 뒤지고 있는데
큰아이가 사진을 한장 가지고 슬그머니 방을 나가더군요.
그러고 나서 작은아이랑 사진을 골라서 방을 나오니
쇼파에 물끄러미 앉아 있던 큰 아이가 손에는 사진을 들고 저를 보더니만.
“엄마…기분이 않좋아…” 그러더니
제가 눈을 맞추고 우리**가 왜 기분이 않좋을까..? 물어보았더니
갑자기 저를 끌어 안고 눈물을 흘리며 펑펑 울어버립니다.
그 전날 학교에서 상장을 받아와서
아침에 일어나 한참 아빠한테 자랑하고 기분이 좋았던 상태였는데
사진한장에 그렇게 울어버리니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꼭 안아주면서
“가족 사진을 보니까 맘이 찡해지고 슬퍼졌구나..?”
하니가 더 대성통곡을 합니다.
왜 우리도 가족 사진을 보면 맘이 찡 해질때가 있지 않아요..?
우리 아이도 그런것 같아서 펑펑 우는걸 그냥 놔두고
등을 토닥거려 주고 눈물을 닦아 주었는데
이웃에 사는 친구가 학교 같이 가자고 집에 왔는데도
쉽게 마음이 진정이 안돼는지 계속 저를 끌어안고 웁니다.
그냥 찡.. 해져서 우는거면 곧 그쳐야 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첨에 그런 아이를 토탁이다가 울음 끝이 좀 길어져 하도 답답해서
집을 나서는 아이 뒤통수에 돼고 학교 가서 울면 안돼.. 바보같이!!!
하고 소리를 질러버렸네요.. 후회가 됩니다. 소리는 지르지 말걸…
또
태권도를 한지 1년이 지났는데 1품을 따고 나선는
수요일마다 품새 지도는 하는데
사범님이 그때는 좀 엄하게 하셔서 그런지 수욜날만 되면 한동안 또
태권도 가면 또 엄마가 보고 싶다고 아침부터 기분이 우울합니다.
다른 날은 좋아하는데 유독 품새 지도 받는 수요일만 그러네요.
한가지 더
학교에서나 유치원에서나 선생님들 말씀 들어보면
반에들에 비해서 체격도 크고 성격도 짓꿎지 않고 자상하다 하십니다.
그래서 친구들하고는 별 문제는 없이 잘 지내는데
요즘은
학교에서 피아노 특강을 하는데 2학년 누나 아이가
이유도 없이 머리때리고 지나가고 뭐 던져놓고 우리 아이더러 주우라 하고
어른들이 하는 욕을 아이한테 하면서 괜히 시비 걸면서
제가 보기엔 이유없이 툭툭 건드리는것 같습니다.
그 아이를 요즘 너무 힘들어합니다.
피아노가 그애 때문에 치기 싫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하니 미술특강도 자기를 좀 괴롭히는 아이가 있던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치네요..
자기를 좀 못살게 굴면 그걸 참 못견뎌 하는거 같애요.
그럴 때면 엄마가 보고 싶은건지…
저는 결혼해서 지금까지 쭉 전업주부라 아이들와 떨어져 지낸적도 없는데
왜 아직까지 항상 집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다는지..
아니면 다른 힘든 표현을 그렇게 한는건지..
남자 아이가 너무 심약한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별의 별 친구들을 다 만날텐데…
더구나 남자 아이라 …
그때 마다 스스로 부딪혀 상대해야 할텐데 말이죠.
우리 아이 뭐가 부족한 걸까요..
천성이 유약한 걸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성적보다도 더욱더 고민이 되네요..
이런 성격이 학업 성적에도 연결이 될것 같은 생각도 스치고…
여러모로 참 가슴이 답답한 밤입니다.
도와주세요..선생님..
우리 아이는 조금은 산만한 7살된 남자아이입니다.
너무 자기 위주라 지는 걸 못견뎌합니다.
그렇다고 지기 싫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지는 걸 싫어합니다.
게임을 하건 축구를 하건 끝까지 하기도 전에 중간에 한번이라고 상대방이 점수를 얻으면 삐져서 나가버리거나 울고 포기해버립니다.
유아 축구를 하고 있는데 재미있어 합니다. 그런데 시합을 하게되면 영락없이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고 맙니다.
그냥 운동장에 누워버리거나 나가버리나 뛰지않고 가만히 서있습니다.입내밀고…
중요한건 이기고 지는게 아니고 열심히 하는 거라고 아무리 설득을해도 소용없습니다. 처음엔 다 그렇다고 차차로 괜찮아 진다고 하는데 나아지지도 않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보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떡해 지도를 해야 승부에 초연까진 아니더라도 다른 아이들처럼만이라고 될까요?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걸까요?
이제 초등학교도 가야하는데 그때까지 고쳐질수 있을지 나름 고민이 많은 엄마랍니다.
무한武汉에 다녀왔다. 무한에는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에는 잉워硬卧를 타고 갔는데 올해는 软卧를 타고 다녀왔다. 체력은 달렸으나 일이 잘되어 다행이다. 입술에 물집이 부풀어 오른다. 과로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http://t.co/3fdf0KLAabout 6 hours agofrom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