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상담 게시판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아이, 폭력적인 아이 (8세)
생활 습관이 안 잡힌 아이, 어떻게 할까요?
11살 아들과 8살 아들은 둔 직장맘 입니다..
친정엄마가 아이들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돌봐 주고계십니다..
둘다 산만함을 가지고 있고 둘다 신경질적인 아이입니다..
제가 남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 자주 다투었으며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하면서 유지했습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육아에 관한 서적들을 읽어보게 되었으며 이제 제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느끼게 되었고 많이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제가 아이들이 해야할일을 하지못하거나 안하면 화가 자꾸만 올라오고 있지만 최대한 화 내지 않으려고 아이들 맘을 읽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지금은 남편과 관계를 많이 개선해서 남편과 최대한 다투는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남편도 예전 보다는 화를 내는 일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재울때면 늘 그동안 아이들에게 주었던 상처에 대해 미안했었다는 사과를 하고 아이들을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설명해주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큰 아이는 저에게 좀더 많이 마음을 열고 저에게 힘든부분과 엄마가 화를 내면 바로 "엄마 왜? 화내" 하고 말해주곤 합니다... 그러면 저는 자동으로 미안해 엄마가 또 화를 냈구나 하고 사과를 합니다...
아직도 큰 아이의 욱욱 올라오는 화가 있어서 그럴때 마다 아이마음을 읽어주고 화내지 않고 이야기로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도 하고 친구관계에서도 말로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곤 합니다.. 조금은 좋아진것 같지만 아직도 개선 되어야 할것들이 많이 있지만 참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질문드린 아이는 둘째 아이로 아주 아기였을때 부터 사람에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고 너무 많이 울던 아이이고 고집이세고 폭력성이 있었으면 반면 기복이 심해서 예쁜짓을 할때는 이세상 누구보다도 예쁘게 굴지만 짜증스럽고 본인이 한번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 상관치 않고 끝까지 하고야 마는 아이입니다...
한번 하기싫은 일은 끝까지 고집을 피워 결국 어른들이 두손 두발 다들고 항복해야만 하는 아이라서 제가 육아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아이맘을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아이가 하고자 하는 일은 아이와 싸우지 않고 아이가 원하는데로 하게 하면서 미리 약속을 받고 얼마큼 까지만 이라는 약속을 받아내곤 했습니다...
그것도 아이의 감정 기복에 따라서 좋은날에는 잘 지켜지고 싫은 날에는 절대로 안지켜지는 상황까지 가서 결국 제가 소리지고 야단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형과 싸울때 이든 유치원에서 친구와 싸울때 이던 항상 저만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항상 남의 탓을 잘 하는 편이고 형과 싸우고 나서서 절대로 사과 하려고 들지 않습니다... 요즘은 제가 사과후 형의 좋은점 10가지씩 말하기를 시키기도 합니다만 결국 안해서 매를 맞기도 합니다... 이제는 형과 싸웠을때는 잘못했다고 하지만 그것도 억지로 인것 같아요..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자기의 잘못을 절대로 말하지 안습니다.. 가끔은 자기의 잘못을 합리화 하기위해 거짓말도 하기도 합니다.. 자존심이 강해서 그러려니하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고 하지만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는 좋아서 한번본것은 그자리에서 금방 외워버려서 노력하지 않아도 유치원에서도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고 결과가 항상좋아서 공부에 대한 노력은 처음에만 열심히 하고 싶은 만큼(하루에 문제집 반권정도)하고 그다음부터는 몇달이고 쳐다도 안보는 아이이고 tv와 게임을 너무 좋아하고 할머니 방으로 가서 할머니와 tv를 보던지 아님 아빠랑 보던지 아니면 제가 없을때는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던지 하는 식이고 밤 늦게까지 잠을 안자려고 하고 아침에 일어나질 못해서 할머니가 억지로 깨우고 억지로 밥 먹이고 억지로 씻겨서 옷 다입혀서 학교에 보내는 실정입니다.(유치원 시절도 마찬가지)
항상 리더가 되고 싶어하고 앞에서 발표하고 게임이든 무엇이든 1등이 될것같으면 악착같이 하지만 질것같으면 아에 포기해버립니다...
그동안 학습지도 형만 시켜주고 안시켜준다고 떼 부리면 시켜주면 처음 한두달은 일주일 분량을 하루에 다 끝내버리고 두세달이 지나서 부터는 쳐다도 안보려고 해서 그만두었습니다... 형이 교과 문제집을 풀면 사달라고 졸라서 사주면 하루에 반권정도를 풀어버리고는 그다음부터는 쳐다도 안보는 상황이고 좀 시켜보려고 하면 고집피우면서 끝까지 안하면서 "지겨운 공부"라고 해서 그냥 내버려두고 안시키는 상황이고 재우기 전에 책만 읽어주면서 재우는 상황입니다..
싫고 좋고가 너무 분명하고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고 우리집 식구들에게는 함부로 말하고 식구들이 싫은걸 시키거나 장난말을 들으면 바로 폭력적으로 식구들을 때리기도 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이세상 누구보다도 천사같은 얼굴을 하고 천사같은 말을 하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제가 얼마만큼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어야 하는지?, 되고 안되고의 문제를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지? 식구을 때리는 행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갔으니 공부를 매일 습관 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습관을 잡아야 하는지?
제가 요즘 아이와 매일 아이마음 읽어주기, 아이가 고집피우면서 목욕안한다고 할때 꼭 안아주고 "괜찮아 그럴수 있어 그렇지만 엄마는 니가 목욕안하고 이 안닦으면 걱정돼 아플까봐 이가 썩을까봐 걱정돼 "하며 이야기 하지만 매일 저녁이면 목욕을 시키기 위해 똑같은 일을 반복하게 되네요... 아침이면 할머니와 실갱이 하는 이이를 데려다가 "밥 안먹고 싶지, 피곤하지" 해가면서 학교는 어떻게 할래 그럼 학교는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럼 씻어야 하는데 어떻하지? 그럼 할머니가 씻겨달라고 합니다...
이런 전쟁같은 일을 매일 반복하면서 고집이 센 아이를 어떻게 확 고집을 꺽어버릴까 ?제 성질이 확 올라오기도 합니다....
제가 아직도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아침에 눈 뜬 순간부터 아이들에게 화내지 말자 다짐을 하다가도 아이가 고집을 부리면 욱~ 하고 올라와서 저도 모르게 소리지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생활습관을 바로 잡기 위해서 플래도 사줘 보기도 하고 일주일 단위로 할일 계획표를 만들어서 수학문제집2장(한자리수 더하기 한자리수)이미지 공습, 공습국어(어휘 독해)둘중의 하나 하기와 하루에 책 3권 읽기 그리고 아침에 스스로 세수와 양치하기 저녁에 8시 전에 목욕하기 등등을 만들어서 일주일간 잘 실천하면 주말에 게임 3시간 시켜줄께나 일주일에 천원 용돈주기등 별의 별 당근을 다 써봤지만 딱 하루만 실천할뿐 다음날이 되면 똑같아 집니다.... 부모교육 동영상도 다 들었구요 부모교육 책도 2번 이상 다 읽었습니다... 제가 요즘은 대화법을 배울수 있는곳이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기도.. 아니면 아이의 심리검사를 받아봐야 하나등등 고민이 많습니다...
질문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저희 아이의 상태를 자세히 알려드리면 선생님께서 제시하실수 있는 대답이 쉬워질것 같아서 질문이 길어졌네요... 항상 좋은 답변 감사드리고 다른 사람의 답변도 잘 참고 하고 있지만 제가 아직도 덜 바뀌어서 그런지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화 내지 말고, 참자는 다짐은 하루를 넘기기 힘이 듭니다
동영상 새창에서 보기 : http://www.vimeo.com/10543865
— 손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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